QOOK 광고

2009/04/01 10:04 | Posted by karkata

'집나가면 개고생이다'라는 타이틀로 요즘 뜨고 있는 티저광고가 있다. KT의 유선통합브랜드(무선은 빼고?)명이라고 한다.

광고를 보다 보면 재밌는 장면들이 많은데, 여기서 조금 의아한 부분은 바로 '엄홍길편'(?)이다. 본인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지만, 집사람이 이 광고를 보고, "저 장면은 빼야하지 않나?" 하고 얘기를 해주었다.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예전에 '휴먼원정대'라고 해서 산악인 엄홍길씨가 리더로서 이끌었던 팀을 들어본적 있을 것이다. 에베레스트에서 실종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서 조직된 팀으로, 그 때 언론에서 대대적인 보도가 이루어졌다. (한편으로는 상업적 성격(스폰서)을 많이 띈다고 회자되기도 한다.)

여하튼 QOOK 광고 장면에서 두 장면인가 한 장면(라면 먹는거 빼고)인가 그 때 휴먼원정대 등반과정에서 찍은 영상이라고 집사람이 말을 해주었다.

정말 그 장면이 그 때 그 모습인지 본인은 사실을 확인할 수 없어서 더이상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부디 집사람이 오해하고 있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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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으로 구현된 프로파티

2009/03/24 13:25 | Posted by karkata

C# 언어에서 Property를 한글로 '프로파티'라고 적으면 주의 사람들은 이상해 하거나, 웃는다. 나도 '프로퍼티'라고 적고 싶긴 하지만, MSDN에 당당히 '프로파티'라고 써 놓을 걸 어떻게 하란 것인가?

어쨌든, 일전에 본인 클래스 설계 스타일 중, 클래스 내부에서 프로파티를 되도록이면 안쓸려고 한다고 설명을 했던 적이 있다. 물론 지금도 그런 스타일이긴 하다.

private string _name;
public string Name
{
    get { return _name; }
    set { _name = value; }
}

즉 클래스 내부에서는 _name 변수로 접근을 하지만, Name 프로파티로 접근을 하지 않는다는 말인데, 이유인 즉슨 _name 변수 즉 메모리상의 주소 공간에 대한 접근 경로를 일원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기때문이다.

아 그런데, C# 3.0에서 변수를 코드상에서 직접 선언하지 않고 프로파티를 선언할 수 있다보니 나의 스타일이 마구마구 깨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public string Name { get; set; } // 컴파일하면 문자열 변수가 생긴다.

접근 경로의 일원화라는 부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뭔가 싫다~ 위처럼 선언하면 내부에서도 Name 프로파티로 접근할 수 밖에 없다.

결론. 그냥 관대하게 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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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로퍼티의 구조상, 값을 바꾸거나 가지고 오는 시점을 프로그래머가 핸들링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게 되는데, 이것을 클래스 자신 내에서도 일어나게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듯.

    사실 정확히 짚자면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엄밀히는 클래스 외부적인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이므로 그 역할을 하는 메소드를 분화 (하위클래스 생성 혹은 컴포지트 구조 사용 등으로) 것이 논리적 관점에서는 맞다고 보는데, 실무적 관점에서 보면 너무 구조가 복잡해지는 문제가 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타협점이 되는 듯 하다. 보통 기본 3계층, 다소 많은 역할을 담당한 클래스의 경우 5-6계층까지 만들어 쓰는 나도 경험상 저런 일을 겪어봤으니, 저걸 피하기 위해 계층구조를 또 만들기엔 확실히 구조 유지하는 데 부담이 너무 큰 듯 하다.

    • karkata 2009/03/26 09:43

      머 이제는 그냥 쓰기로 했음~ 대신 프로퍼티로 쓰는 경우에는 C# 3.0 지원방식으로만 적용하기로 했징.

지겹다

2009/03/24 00:25 | Posted by karkata

블로그에 글을 남긴지 너무 오래된 듯 하다. 머 그리 바빴냐고 되레 질문을 해보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나 할까?

망해가는 프로젝트도 이제 2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진척율은 거의 바닥을 헤메고 있고, 원망과 고통을 호소하는 공통(기술지원)팀의 측은한 얼굴을 보고 있자니, 시나브로 연민의 정을 느끼고 있는 내 자신을 보게 되더란 말이지...

기술이 급속도로 변하는 이 시점에, 난 DataTable과 써드파티 툴에 갇혀 SELECT 질이나 하고 있고, 점점 더 멍청해져가는 뇌 세포를 세고 있자니, 불경기만 아니라면 당장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퇴근을 하고 난 후, 혹은 주말에 자기계발을 해야하는데, 뭐랄까 요즘은 얼라를 돌보느라 심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인게 가장 맞아 떨어질 듯. 누구말에는 엄마가 있는데, 왜 고생을 하냐며, 변명거리처럼 치부를 하지만, 얼라가 없으면 얼라는 낳아보라고 권하고 싶고, 얼라가 있다면, 와이프와 소수 열댓병을 까 놓고 허심탄외하게 남편에게 서러웠던 날들에 대해 대화(쌈박질도 좋다)를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 언제, 가운데 다리가 힘을 쓰지 못할 그 순간, 빤스바람에 내 쫓길 나의 운명, 미래를 바꾸기 위해 난 지금에 충실했다고 꺼이; 꺼이;

농담은 여기까지.. 근데 아 진짜 지겹다 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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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망해가는 프로젝트에 몸담는 것만큼 개발자에게 있어 불행한 건 없지.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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